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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동강 맥주, 뉴욕서 팔린다

재미동포 "수입절차 진행"

북한의 대동강맥주가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평양의 대표적 맥주인 대동강맥주는 지난 2008년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처음으로 상업광고가 방영되면서 외신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1일(현지시간) 재미동포 사업가인 스티브 박(한국명 박일우ㆍ 61)씨는 "대동강맥주에 대한 수입허가를 지난해 미 정부로부터 받았으며 현재 막바지 수입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뉴욕을 비롯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으로부터의 모든 물품수입에 대해 사전에 신청을 접수, 건별로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미 재무부 산하기관으로부터 대동강맥주 1만7,460케이스(42만3,360병)에 대한 수입허가를 취득했다. 박씨는 1990년대 중반부터 매년 5~6차례 북한을 방문해왔다. 그는 2008년 4월 컨테이너 2대 분량의 북한 평양소주를 처음으로 미국에 수입, 유통시켰으며 2002년 1월에는 6만3,000달러 상당의 북한산 여성의류를 들여와 미국 대형 체인점을 통해 공급했다. 박씨는 "우선 3~4대 분량의 컨테이너 물량을 늦어도 오는 8월 이전에 들여올 것"이라며 "한국ㆍ중국ㆍ일본 등의 식당과 주류판매 업소들에도 맥주를 공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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