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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카이런’을 앞세워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쌍용차는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배기량 2,000cc 뉴엔진을 장착한 ‘카이런’의 해외런칭 행사를 갖고 시판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유럽에 수출되는 ‘카이런’은 쌍용차가 수출 전략차종으로 내세우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XDi200’엔진을 장착했다.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으로 유럽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4’에도 맞는 친환경·고성능 커먼레일 DI디젤 엔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오는 14일 이탈리아와 스페인ㆍ프랑스 등 서유럽 5개국 디스트리뷰터를 대상으로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15일에는 독일내 우수 딜러 160명을 초청, 딜러 컨퍼런스를 여는 등 현지 밀착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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