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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실무형 전문가 전진배치

취임준비위원장 김진선·총괄간사 유민봉<br>경제1 간사 류성걸<br>경제2 간사 이현재<br>6일 현판식·공식 출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과 인수위원회 9개 분과 간사, 인수위원, 당선인 비서실 팀장 등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선안을 발표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는 3선 강원지사와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낸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임명됐다. 인수위 총괄간사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발탁됐고 ▦정무 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교ㆍ국방ㆍ통일 김장수 전 의원 ▦경제1 류성걸 의원 ▦경제2 이현재 의원 ▦법질서ㆍ사회안전 이혜진 동아대 교수 ▦교육과학 곽병선 전 경인여전 학장 ▦고용복지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ㆍ문화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이 분과 간사로 선임됐다.

인수위원으로는 국정기획조정 분과에 옥동석 인천대 교수와 강석훈 의원, 정무 분과에 장훈 중앙대 교수가 각각 기용됐다. 또 외교ㆍ국방ㆍ통일 분과에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경제1분과에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 분과에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ㆍ사회안전 분과에 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 분과에 장순홍 과학기술원(KAIST) 교수, 고용복지 분과에 안종범 의원과 안상훈 서울대 교수, 여성ㆍ문화 분과에 김현숙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수위 인선은 실무형 전문가로 채워졌고 사회통합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실무형 전문가 위주로 인선하다 보니 예상하지 못한 인물들이 많이 발탁된 것 같다"면서 "노무현 정부 인사들도 대거 참여하는 등 박 당선인의 사회통합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 인수위원장은 인선안 발표에 앞서 "이번 인수위는 새 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작성해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은 당선인 비서실에 대한 추가 인사도 단행했다.

정무팀장에는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에는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지낸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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