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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맞은' 선수들 줄줄이 오버파
입력2009-11-08 18:06:44
수정
2009.11.08 18:06:44
대신證·토마토투어 최종
거센 제주 바람으로 선수들이 뒷걸음질쳤다.
8일 제주도 사이프러스 골프장(파72ㆍ6,410야드)에서 열린 대신증권ㆍ토마토투어 한국 여자 마스터즈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부분의 출전 선수가 오버파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LET)가 공동 주최한 대회에서 오후 3시 30분 현재 언더파 성적을 낸 선수는 단독선두 김현지(21ㆍLIG)뿐이다. 김현지는 13개홀을 마친 가운데 버디2개, 보기2개로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 선두였던 서희경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들쭉날쭉한 퍼팅 감각으로 타수를 좀체 줄이지 못 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은 서희경은 이날 13개홀을 소화하며 버디2개, 보기4개로 2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1번홀(파4)에서 2m 파퍼트를 놓치는가 하면 6번홀(파4)에서 4m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퍼팅 감각이 오락가락했다.
유소연(19ㆍ하이마트)이 16개홀을 치른 가운데 1오버파를 기록해 아마추어 김세영(17ㆍ대원외고)과 함께 공동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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