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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매주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하던 윤도현이 명예졸업을 한다. 동시에 MC직에서도 물러난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윤도현은 오는8일 ‘나가수’녹화(오는 14일 방송분)를 끝으로 경연자로서의 자격을 내려놓고 MC직에서도 물러난다. 최근 ‘나가수’의 원년 멤버들이 원했던 ‘명예졸업제’의 1기 졸업자로 윤도현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명예졸업제’는 총 7번의 경연에서 탈락하지 않더라도 명예롭게 경연에서 물러날 수 있는 제도다. YBㆍ박정현ㆍ김범수 등 원년멤버들은 오는 8일 녹화가 7번 째 경연인 셈이 되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윤도현은 프로그램 진행을 계속 할지 고민한 끝에 결국 MC직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YB소속사 다음기획은 “YB가 9월 음반 발매와 함께 전국 투어 공연도 준비 중이라 여유가 없다”며 “윤도현이 진행하는 엠넷(Mnet) ‘머스트(MUST)’도 안정화시킬 단계”라고 MC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동료인 김제동도 YB때문에 출연을 결정했기 때문에 함께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가수’제작진은 새로운 MC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나가수’의 신정수 PD는 “MC가 꼭 노래를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니고 진행만 맡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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