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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새해 상반기도 대세상승"

투자자 72% 전망… "상하이지수 6,000P이상 유지" 57%


"中증시, 새해 상반기도 대세상승" 투자자 72% 전망… "상하이지수 6,000P이상 유지" 57% 베이징=문성진특파원 hnsj@sed.co.kr 중국의 주요 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은 내년도 중국 증시가 상승장을 연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공모기금 및 증권중개인, 사모기금과 보험 등의 372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내년 상하이 증시가 '황소에서 곰으로' 전환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44.1%는 내년에도 황소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44.4%는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 침체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응답은 4.1%에 그쳤다. 또한 71.8%의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가 내년 상반기에 대세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고, 57.4%의 투자자들은 이 기간 상하이지수가 6,0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23.5%는 7,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15%는 5,000~5,500선 사이에서 움질일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이번 조사에서 절대다수의 투자자들은 내년 중국의 거시경제가 여전히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이지만, 성장속도는 올해에 비해 다소 완만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의 70.7%는 "내년 위안화의 절상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중국인 개인의 홍콩증시 직접투자 허용조치에 대해서는 65%가 "상하이 증시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증권투자자들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증권투자자들의 전망은 매우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낸 응답자는 26.9%로 직전 조사 때의 84.18%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이밖에 기계장비 및 유색금속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 응답비율이 각각 43.4%와 10.2%로 나타나 직전 조사의 48.1%와 29.6%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졌다. 입력시간 : 2007/12/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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