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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北 인권에도 관심 기울여야"

李대통령, 인권위원장·국세청장 임명장 수여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가난했던 때 인권 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인권은 그 자체로 존엄한 것이지 선후를 따질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특히 북한의 인권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백용호 국세청장, 이인실 통계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임기 들어 처음으로 임명하는 인권위 수장에게 북한 인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직접 당부함에 따라 향후 인권위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인권 상황을 챙기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인권에 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내외 문제에 공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현 인권위원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한양대 행정대학원장 등을 거쳤다. 현 위원장은 당초 지난 17일 취임식을 먼저 한 뒤 임명장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인권활동 경력이 미미하다는 점을 문제 삼은 인권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이날 오후로 취임식이 연기됐다. 이 대통령은 또 이인실 신임 통계청장에게 "우리나라의 경제 통계 분야는 수준급이나 사회복지 통계 분야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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