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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9개월 만에 세계 1위 탈환

아널드 파머 대회서만 8승…단일 대회 최다승 타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9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ㆍ7,38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우즈는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ㆍ11언더파)를 2타차로 제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우즈는 이날 우승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2010년 11월1일 이후 약 29개월 만이다. 우즈는 또 이 대회에서만 여덟 차례나 우승해 샘 스니드(미국)가 그린즈버러 오픈에서 세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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