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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창업 트렌드] 외식업계 신메뉴 개발등 환절기 마케팅
입력2010-10-03 18:42:54
수정
2010.10.03 18:42:54
이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다.
이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마다 외식업에서는 그에 맞는 신메뉴 및 마케팅을 펼쳐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는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길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입맛을 돋우는 신메뉴를 출시하는 것은 환절기 마케팅 중에서 가장 널리 이용하는 방법. 계절에 맞게 구성한 메뉴는 고객들의 입맛을 자극하기 안성맞춤이다.
가을처럼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국물이 있는 메뉴가 강세를 보인다.
웰빙 국수전문점 '국수나무'는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입맛과 니즈에 맞춰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계절에 맞게 진한 육수와 해물 그리고 야채를 같이 먹을 수 있도록 '나가사끼 짬뽕'이라는 신메뉴를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수나무는 매 계절마다 그 기온에 맞는 계절메뉴를 구성해 고객들의 입맛 살리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얼큰하고 담백한 국물 메뉴하면 떠오르는 것이 찌개류다.
돼지고기전문점 '미스터돼지'도 식사류로 진한 사골에 북어, 매생이, 만두 등을 접목한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 외에도 잘 익은 김치와 돼지고기 살코기를 4시간 이상 끓여 얼큰하고 진한 김치찌개와 1등급 이상의 한우 차돌박이를 이용한 된장찌개 맛을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색깔 있는 분식점으로 유명한 '푸딩'에서도 국물 있는 있는 메뉴의 대표주자인 우동의 국물 맛을 차별적으로 만들어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입맛에 맞춰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볶음밥 등과 같은 밥류에도 계절에 따라 어울리는 국물를 준비해 고객이 최상의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처럼 외식업체들은 고객들의 성향과 니즈에 맞춰 계절 메뉴를 구성,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존 메뉴에 대한 보강보다는 새로은 개념의 재료와 국물 등을 개발한 퓨전스타일의 신메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외식업체들의 메뉴 구성은 분기별 또는 계절별로 새롭게 리뉴얼해 왔다"며 "요즘은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시기와 상관 없이도 메뉴를 개발하는 추세"라며 "메뉴 개발에 보통 3~6개월 정도의 시간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메뉴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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