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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기부한 재산으로 장학사업을 하는 '청계재단(이사장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이 첫번째 장학금을 받을 학생 451명을 선발했다. 12일 청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첫해 장학금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탈북자 자녀, 소년ㆍ소녀 가장, 조손가정 자녀 등으로 중학생 218명, 고교생 233명 등 총 451명에게 총 6억4,000만여원을 지급하게 된다. 장학금은 학비를 내는 학생의 경우 학비 전액과 함께 이와 별도로 교복비 등 학습지원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국가유공자 자녀 등 학비를 내지 않는 학생은 학습지원비 100만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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