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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인베스트먼트, 100억원 규모 투자조합 결성

24일 부산 향토기업 비엔그룹의 계열사인 BK인베스트먼트는 조수현(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표이사와 박진배(왼쪽에서 세 번째) 대선주조 대표이사, 김영이(오른쪽에서 세 번째) 부산시 서비스금융과 팀장, 송찬희(오른쪽) 주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BK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서비스 전략산업 투자조합’결성총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 벤처캐피털인 BK인베스트먼트는 24일 100억원 규모의 ‘BK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서비스 전략산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부산시, 한국모태펀드, 비엔그룹 계열사인 대선주조가 낸 1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2023년까지 8년간 운용된다.

투자 대상은 동남권 지역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중소·벤처기업 등이다.

이번 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로 직접 나선 조수현 BK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부산시와 한국모태펀드의 정책자금, 향토기업 대선주조의 출자로 이루어진 만큼 이 펀드가 특히 지역 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결성으로 BK인베스트먼트는 4개의 투자조합을 운용하게 된다.

BK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BK 동남광역경제권 전략산업 투자조합 제1호’(103억원)를 시작으로 2010년 ‘KoFC-BK Pioneer Champ 2010-13호 투자조합’(213억원), 2012년 ‘BK 동남권 일자리창출 투자조합’(150억원)을 이미 결성한 바 있어 이번 펀드까지 합쳐 총 566억원의 벤처펀드를 관리하게 됐다.

BK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4월 모기업인 비엔그룹을 주축으로 지역의 여러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벤처캐피털로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대표적 창업투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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