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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10살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떨까. 10살에 대한 두 가지의 시선을 담았다. 실제 10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자신의 고민과 생활을 담은 영상물 '아무도 없는 놀이공원' '친구와의 다툼' 등과 함께 어른들이 보는 10살 아이들의 모습 '네모는 언제나 몇번이라도...' '비틀린 시간' 등이 상영된다. 오는 27일 오후 6시 부산 중앙동 또따또가 일대에서 열리는 '열 살 영화제-우리, 열 살이야'에서다. 온라인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오는 26~30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이해 부산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1년 유네스코가 매년 5월 넷째 주를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2012년 첫 행사 이후 올해 4회째인 국내 문화예술교육주간에서는 '마음, 꽃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의 가치와 인식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의 행사가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데에서 탈피, 처음으로 개막식과 주요 기획프로그램을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정원으로 형상화한 개막식 '마음정원' △다양한 분야 예술가와 함께하는 놀이체험 '예술가와 꽃장난' △예술가와의 대화인 '예술가와 이야기꽃' △지역민들이 삶의 터전 안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지역 맞춤형 '바다의 예술선' △폐막식 무대디자인 워크숍인 '우리가 그린 큰 그림' △문화예술교육 포럼인 '지역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의 현재와 미래' △아시아 지역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들의 심포지엄 '문화예술교육에서 지역성의 재발견:아시아, 전통, 삶' 등이 있다. 또 서울에서도 '5월 문화가 있는 날(27일)'에 맞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홈페이지(www.arte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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