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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입 550만원 맞벌이, 상반기 내집 마련하려는데…

여윳돈 적어 부담… 저축액부터 늘려야<br>집장만 1~2년 미루고 적립식 펀드·자녀외화연금등 가입<br>장기주택마련저축은 연금저축으로 전환 절세효과 노려야


월 수입 550만원 맞벌이, 상반기 내집 마련하려는데… 여윳돈 적어 부담… 저축액부터 늘려야집장만 1~2년 미루고 적립식 펀드·자녀외화연금등 가입장기주택마련저축은 연금저축으로 전환 절세효과 노려야 김원희 한국씨티은행 올림픽지점 씨티골드 팀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 Q : 용인 수지에 살고 있는 32세 남자 직장인입니다. 아내와 4개월된 아이가 있고, 수입은 부부가 합쳐 월 550만원입니다. 매월 주요 지출 내역은 ▦양육비 100만원 ▦변액유니버셜보험 20만원 ▦청약저축 10만원 ▦암보험 25만원 ▦아파트 관리비 15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 100만원 ▦휴대폰요금 및 공과금 10만원 ▦생활비 및 기타 100만원 등입니다. 매월 170만원의 여윳돈이 있습니다. 자산으로는 ▦아파트 전세금 1억2,500만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3,000만원 ▦국내 인덱스펀드 1,000만원 ▦국내 주식형펀드 2,000만원 ▦브릭스펀드 600만원 ▦차이나펀드 400만원 ▦청약저축 620만원 ▦장마저축 300만원이 있습니다. 올 상반기 중 수지 인근에 주택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매달 생기는 여윳돈과 단기 재테크상품은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A : 우선 주택 마련 목표에 대해 논의해보고 현재의 재무상태와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순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지구의 약 32평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약 3억5,000만원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쓸 수 있는 돈은 ▦아파트 전세금 1억2,500만원 ▦CMA 3,000만원 ▦펀드 가입금액 4,000만원 정도입니다. 다만 펀드가치가 약 30% 정도 떨어졌다고 감안하면 2,8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주택구입 시 등록세와 취득세, 이사비용, 신규 가구 등의 교체비용을 합하면 현 상황에서 약 2억원 정도의 대출을 받아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출금리를 보수적으로 책정해 연 6% 정도로 생각하면 이자비용만 월 100만원(연 1,200만원)이 들어갑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3개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가 통과된다 하더라도 당장은 부동산 상승이나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의뢰인이 맞벌이 부부라면 자산을 늘려가야 하는데 부동산 구입 시 오히려 자산 축적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택구입을 1~2년 정도 미룰 것을 권유합니다. 다음으로는 재무상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의 재무상태는 나름대로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판단됩니다. 부부의 월소득 550만원 대비 실제 생활비는 보험료 포함 약 270만원으로 양육비 등을 감안할 경우 적정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축액이 적어 이를 확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현재 절세상품인 연금저축에 가입할 것을 권합니다. 또 여유자금으로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밖에 자녀외화연금을 들어 앞으로 자녀 교육비나 유학비, 어학연수비 용도로 쓰시기 바랍니다. 청약저축은 현재 충분히 불입된 것으로 파악돼 더 이상 추가 불입하지 않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예전과 달리 비과세 혜택이 있고 절세효과가 있긴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연금저축으로 전환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금저축은 부부가 각각 25만원씩, 총 50만원을 불입하는 게 좋습니다. 이 경우 연간 각각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간 약 53만원 내외의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에는 매달 50만원을 넣는 게 유리합니다. 현시점에서 주가는 추가 하락 후 상승이나 횡보 후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대수익을 넘어서는 수익률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이 월 현금흐름을 변경하게 되면 단기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약 220만원으로 연간 원금으로만 2,640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또 월 생활비 규모가 약 330만원이기 때문에 약 3~6개월치에 해당하는 990만원~1,980만원은 비상예비자금으로 CMA 통장에 넣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3,000만원이 들어 있는 CMA 통장에서 나머지 약 1,500만원 정도는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이나 1~3개월 단위의 단기성 정기예금 등의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하반기로 가면서 국내 경기가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의 견해가 많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세계 공조도 강화되고 있고 미국에서 부실채권관리전담기구를 운영한다고 하니 현재 보유 중인 펀드는 계속 유지하는 게 나을 듯합니다. 하지만 전고점 대비 약 2배 정도 상승해야 그 동안의 하락폭을 완전히 회복하기 때문에 펀드의 재조정도 고려해 볼만합니다. 마지막으로 조기에 주택구입을 하고자 한다면 양육비 부분을 친지나 이웃에게 부탁해 비용을 줄이는 것도 단기 자산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경제나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흐름으로 보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금융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이 자산확대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 인기기사 ◀◀◀ ▶ 평생의 꿈 '내집 마련' 알고보면 쉽다 ▶ 월 수입 550만원 맞벌이, 상반기 내집 마련하려는데… ▶ 암보험, 보험료 오르기전에 가입을! ▶ 노무라증권 "현대건설 사라" ▶ 현대·기아차, 살아있는 '질주본능' 실감 ▶ 석유公, 쿠르드 7개광구 단독개발… 원유생산 코앞 ▶ 판교 10년 공공임대 "전세보다 비싸네" ▶ 은행 개인신용대출 사실상 중단 '망연자실' ▶ 연쇄살인 현장검증, 추가범행 또 있을까 ▶ 휴지 한팩에 2만원?… 물가 '고공행진' ▶ 이런 보험도? 직장인 김모씨의 '깜짝 선물' ▶ 방긋 웃는 '삼성맨들' 부러울 수 밖에… ▶ LG전자 "中서 아이스크림폰 열풍분다" ▶▶▶ 연예기사 ◀◀◀ ▶ 미국판 '장화홍련'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 ▶ 암도 이겨낸 그녀의 '음악 열정' ▶ 김세영 "가수의 길 지키려 여러 유혹 거절했죠" ▶ "김현중 연기력 암담했었다" ▶ 소녀시대, 그들만의 비밀과 매력 공개 ▶ 동반입대했던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 동반 제대 ▶ SBS '아내의 유혹' 시청률 40% 돌파 ▶ 이휘재 'TV특종 놀라운 세상' 하차… 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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