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단독] 지친 신정환 "귀국할까" 심경변화 건강 악화에 심경변화… 여론 파악하며 시기 조율 김성한기자 wing@sphk.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네팔에 체류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빠르면 11월 안에 귀국 길에 오른다. 신정환의 한 측근은 17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신정환이 최근 동료 연예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국내 분위기에 대해 물었다. 귀국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귀국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빠르면 이달 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와 주변 동료 연예인들의 설득도 그의 귀국길을 재촉하고 있다. 실제로 신정환의 절친한 방송인인 A씨는 16일 그와 통화를 하면서 그의 귀국을 권유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외유가 길어질수록 그에 대한 여론은 악화되고 있기 때문. 신정환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같은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오랜 해외체류로 심신이 지쳐가며 생각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증언이다. 여기에 채권자들이 들이닥쳐 뿔뿔이 흩어져 지내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도 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신정환의 한 지인은 "주변에서 하루라도 빨리 들어오라고 적극적으로 설득 중이다. 오해가 있다면 풀고, 잘못이 있다면 그 대가를 받으라고 얘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좋지 않아 주변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지난 3개월 간 해외에 체류해 왔다. 그가 갑작스레 귀국을 고려하는 데에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건강상의 이유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오른 정강이뼈를 다쳤다. 하지만 올 들어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지는 등 상태가 악화돼 재수술을 결정했다. 8월 재수술을 예정했지만 시기를 놓쳐 현재 제대로 걸음조차 걷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8월말 필리핀 세부로 휴가차 출국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방송 스케줄을 잇따라 펑크내며 물의를 일으켰다. 수억 원대의 원정 도박 혐의가 불거지자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네팔로 거처를 옮겼다. /스포츠한국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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