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인 겨울을 지나 봄바람이 불면서 분양 시장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1순위 청약 대상자가 대폭 늘어나 '청약 1순위 1,0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청약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총 11곳에서 청약접수를 받고 9곳에서 모델하우스가 새로 문을 연다.
10일 범양건영이 부산 남구 문형동에 짓는 '범양레우스 더 퍼스트'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24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바로 앞에 대한주택보증 등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있으며 서면과 범일동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다음 날 중흥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에 공급하는 '중흥 S-클래스 에듀오션'의 청약이 시작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 67~84㎡ 750가구로 이뤄져 있다.
12일 GS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청라파크자이 더 테라스'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4층 35개 동 전용 76~84㎡ 646가구 규모다. 청라국제도시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로 제공되며 중심상업지구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있다.
/권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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