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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원유수입대금 20억弗 결제 연기를"

경제악화로 사우디에 요청

고유가의 여파로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파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에 20억 달러에 이르는 원유 수입대금 결제연기를 요청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파키스탄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국제이슬람대회 참석차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가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을 포함한 정부예산 집행일정을 기존 보다 하루 늦춰 길라니 총리의 사우디 방문결과가 나오는 오는 1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그 동안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국고에서 유류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그러나 보조금 지급은 국가재정을 어렵게 만들었고 세계은행(WB)에 5억 달러의 긴급자금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세계은행은 파키스탄 정부가 자금지원을 받기 전에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상황이지만 빈민층 등의 반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구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만일 사우디아라비아가 파키스탄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이는 파키스탄의 입장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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