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미사 강변도시 A8 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62가구 모집에 7,306명 몰리면서 평균 1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를 끈 주택형은 59㎡(전용면적 기준) 확장형이었다. 92가구 모집에 1,894명이 접수를 마쳐 20.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4㎡ 확장형은 2,958명이 청약해 신청자수가 가장 많았다. 51㎡는 204가구 모집에 796명이 접수해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A8 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가 부각되면서 청약 접수 이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아 왔다. 실제로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30만~970만원대로 주변 시세의 85% 수준으로 인근 민간분양 아파트 85㎡와 비교하면 가구당 1억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아진데다 미사강변도시의 입지가 부각되고 분양가마저 저렴해서 수요자들이 몰린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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