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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웰빙 바람 넘어 오가닉 푸드 열풍
입력2009-06-28 13:48:51
수정
2009.06.28 13:48:51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의 중심에는 '웰빙'이라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담겨져 있다. 이러한 웰빙을 넘어선 것이 바로 '오가닉(Organic)'이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들어 사람들이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생활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친화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오가닉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예민해지자 얼마 전부터는 쇠고기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생산이력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야채와 과일 같은 농산물도 비싸지만 유해성분이 거의 없는 유기농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이 바로 '오가닉 문화'에 속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 태양열 전력, 요가 상품에 이르기까지 오가닉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맞춰 현재 국내 오가닉 시장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재배공정부터 토양까지 일일이 신경쓰는 오가닉 푸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오가닉 미용제품들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또 의류시장에서도 오가닉 코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아토피처럼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과 어린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가닉 코튼이란 3년간 비료를 쓰지 않은 땅에서 100% 친환경공법으로 생산된 천연 면을 말한다. 심지어 오가닉 섬유를 사용한 패션쇼인 '웨어 오가닉 패션쇼(Wear Organic Fashion Show)'도 진행되고 있을 정도다.
앞으로 현대는 환경과 기후와의 싸움이다. 4계절이 뚜렷하기로 소문난 우리나라의 계절 역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이상징후를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처럼 오염된 환경과 기후를 살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오가닉 문화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제품들을 선호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오가닉에 관련된 제품들은 무수히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업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제품의 안정성, 고품질, 소비자의 신뢰성, 자연친화성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따라서 산업계, 유통계, 외식업계 모두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오가닉 제품들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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