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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살해범 "실종 부녀자 7명 살해" 자백
입력2009-01-30 09:40:44
수정
2009.01.30 09:40:44
군포살해범 "실종 부녀자 7명 살해" 자백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군포 여대생 납치 살해범 강모(38)씨가 모두 7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강씨가 군포 여대생 A(21)씨와 수원 주부 김모(48)씨뿐 아니라 경기서남부 지역에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1월 사이 실종된 나머지 부녀자 5명도 모두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군포, 화성, 수원, 안산 등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여성 연쇄 실종사건 대부분이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위치한 강호순의 축사 인근에서 일어난 점에 주목, 강호순의 여죄를 밝히는 데 주력해왔다.
경찰은 강씨로부터 전날 지난해 11월 수원 권선구에서 실종된 주부 김모(48)씨도 납치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낸 후 이날 새벽 안산시 한 야산에서 김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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