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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부산 서면에 'So Good Jewelry' 1호점

한달새 고객 10만명이상 몰려 '인기'<br>귀고리·팔찌·목걸이등 13만개 제품 판매<br>"품질대비 가격싸한국시장서 성공 자신<br>전국대도시 직영점·프랜차이즈 개설할것"



미국 패션주얼리업계에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So Good Jewelry’(소우 굿 주얼리)가 한국 1호점을 지난달 1일 부산의 ‘압구정동’인 서면에서 개장했다. ‘So Good Jewelry’는 미국내 문화와 패션을 주도하는 도시라면 어김없이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절정의 브랜드로 현재 뉴욕과 LA,시카고,보스턴,마이애미,하와이 등지에서 17개 직영점과 5개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다. 각 지점은 해당 도시의 주얼리패션을 선도하고, 규모와 매출액 면에서 여타 브랜드를 능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은 미화 6,500만달러에 이른다. 창업주인 최외영 대표이사는 “한국 고객들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취향에 맞고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한국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대표이사는 “정서적으로 친숙한 고향인 부산에 먼저 1호점을 개설했다”며 “앞으로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도시에 직영점과 프랜차이즈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서면에 문을 연 한국1호점은 개장한 지 한달 남짓 밖에 안되지만 1주에 10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So Good Jewelry’ 서면점은 우선 매장 규모면에서 경쟁업체를 압도한다. 290㎡의 매장에는 귀고리,목걸이,반지,팔찌 등 총 1만2,000종 13만개의 제품이 매장을 빼곡이 메우고 있다. 모든 제품은 미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과 동일해 제품 하나하나에 완성된 디자인은 물론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세련된 실내장식 등에서 패션의 도시 ‘뉴욕풍’을 실감케 한다. 주얼리 제품중 15%는 뉴욕 본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나머지는 유럽과 남미 등지에서 완성품을 수입하고 있다. 가격도 4,900원부터 10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최 대표이사는 “본사에서 직접 생산하는 스톤과 크리스탈 가공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인 정서에 맞는 섬세한 제품들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외영 대표이사는 美액세서리 노점상서 출발… 17개 직영점 운영
8만가지 다양한 디자인이 성공비결
최외영(사진)은 대표이사는 90년대 후반 뉴욕 브로드웨이 길거리에서 간이용 테이블을 놓고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노점상으로 출발했다. 그 후 주얼리업계에 뛰어들어 오늘의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최 대표이사의 성공 비결은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 컨셉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8만여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철저한 고객관리, 폭 넓은 가격대로 다양한 수요층을 유발한데 기인한다. 2003년 뉴욕 맨해탄 다운타운 소호에 1호점을 개설한 후 현재 뉴욕과 마이애미 등 미국내 주요 패선 거리에 17개의 직영점과 5개의 프랜차이즈점을 두고 있다. 2006년 뉴욕 브로드웨이와 마이애미에 대형 도매점을 개점하면서 미국 패션주얼리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1년 미국의 9ㆍ11사태 직후에는 미국 국기가 새겨진 반지와 핀, 볼펜 등을 자비로 제작, 실의에 빠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줘 뉴욕타임스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다. 최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국뿐 아니라 유럽이나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현재 뉴욕한인테니스협회 이사 겸 장학위원장 등으로 한인사회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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