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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주식 절대 사지 말라"
입력2006-06-21 16:25:20
수정
2006.06.21 16:25:20
美투자상담가 "검색광고외 수익원 없어 폭락위협"
"구글 주식 절대 사지 말라."
CNN머니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35년동안 웰링턴 자산운용사 등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던 투자상담가 프레드 코브릭은 "구글의 향후 시장성이 불투명하고 주가가 지나치게 오른 상태라 폭락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코브릭은 "구글 주식을 대랑 매입한 사람들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샀다"며 "시장을 이끌었던 다른 IT 기업들처럼 구글도 순식간에 주저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브릭은 구글의 수익원이 검색 광고에 한정돼 있고, 검색 업체들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어 구글 매수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글은 훌륭한 상품들을 만들어냈지만 그것만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검색 광고 외에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구글이 매혹적인 기업임에는 틀림없지만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성장성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주가도 빠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 해 주가가 무려 115%나 폭등했으나 20일 주가는 주당 387.17달러로 지난 1월 고점에 비해 20%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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