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실, 의전비서관실, 춘추관장실과 외교부 의전담당 직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사전답사팀이 오는 7일 중국을 방문한다.
사전답사팀은 3박4일 일정으로 한중정상회담이 열리는 베이징과 박 대통령이 귀국길에 방문할 예정인 지방도시 한 곳을 들른 뒤 10일 돌아온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박 대통령의 일정에 따른 숙소나 정상회담장 등 동선을 꼼꼼히 다녀보고 경호나 의전에 문제가 없는지를 체크하는 것이다. 공식 수행단 및 취재진의 숙식 및 교통편, 중국 현지에 차려지는 임시 청와대 상황실이나 프레스센터 준비 상황도 챙긴다.
청와대는 또 오는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2013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사전답사팀을 이날 러시아로 파견했다.
G20 정상회의의 경우 규모가 크고 준비할게 많아 러시아 측에서 3개월 전에 미리 사전답사팀을 보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당국은 러시아 측과 올해 G20 정상회의 때 박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한러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