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명숙 소환' 힘겨루기

檢 출두 통보에 韓씨측 "망신주기 수사 불응"

검찰이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인사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한 전 총리 측이 "망신주기 수사"라며 소환불응 입장을 밝혀 양측 간 힘겨루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단을 동원하거나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8부 능선을 넘은 검찰의 전 대한통운 사장 인사로비 의혹 수사는 한 전 총리의 소환불응으로 중대한 고비를 맞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수백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곽영욱(69)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달러를 건네 받은 의혹이 제기된 한 전 총리에게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변호인단을 통해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곽 전 사장으로부터 지난 2007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전 총리에게 한국남동발전 사장 선임과 관련된 청탁과 함께 미화 5만달러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 측은 "검찰이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흘리는 등 한 전 총리 망신주기를 하고 있다"며 소환요구에 불응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기동)도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 골프장 회장 공모(43ㆍ구속 기소)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과 현경병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