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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 하락세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부정적인 기업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까지 출회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85.50포인트(0.8%)가 떨어진 10,597.44로 거래를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에 비해 11.08포인트(0.51%)가 내린 2,171.75를 나타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9.36포인트(0.75%)가 하락한 1,231.20을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9억8천252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7억2천392만주를 각각 보였다. 거래소에서는 1천17개 종목(29%)만이 상승한 반면 2천286개(66%) 종목이 하락했으며 나스닥도 상승 1천18개(31%), 하락 2천12개(63%)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7월 무역수지 적자 감소와 예상치를 밑돈 8월 생산자 물가지수 등호재성 발표가 잇따랐으나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나마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데다베스트 바이를 비롯한 기업들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이 발표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또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논란이 점차 가열되면서 하락 종목수가 상승 종목수를 압도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지수들이 `카트리나' 피해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술적 저항선에 이른 상태라면서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을 위한 매물을 내놓기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투자자들이 경제의 기초여건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면서 이제야 시장이 `카트리나'로 인해 경제가 둔화될 것임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대에 못미치는 2분기 실적과 3분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베스트 바이가 11%가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는 등 소매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반대로 긍정적인 3분기 수익전망을 내놓은 노키아는 4%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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