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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 당권 경쟁 '과열'

한나라, 친이 대규모 회동… 줄세우기 논란<br>민주, 정세균·추미애측 본격 세몰이 나서

한나라·민주, 당권 경쟁 '과열' 한나라, 친이 대규모 회동… 줄세우기 논란민주, 정세균·추미애측 본격 세몰이 나서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 개원을 외면한 채 당권 경쟁에 목숨을 걸고 있다. 한나라당은 계파별 '줄 세우기' 논란이 일고 있으며 민주당은 후보별 세몰이 경쟁이 치열하다. ◇한나라당 계파 줄 세우기 논란=한나라당의 최대 계파인 친이명박계 의원 및 당협위원장 150여명은 30일 저녁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세 결집을 위해 대규모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내 논란이 일면서 이 모임을 7ㆍ3전당대회 이후로 연기했다. 또 다른 계파인 친박계 의원들도 이날 오후 한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모여 세 과시에 나섰다. 이에 따라 당내 계파 간 줄 세우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대다수 의원들이 계파의 선거운동에 가담해 혼탁과 네거티브로 치닫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박 복당 문제가 매듭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낳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의식한 듯 강재섭 대표는 이날 "주말을 계기로 과열, 네거티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선관위는 주의조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강 대표를 만나 이날 친이명박계 모임 자체가 열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민주당, 당권주자 간 세몰이 경쟁=통합민주당은 당권 주자 간 세몰이 경쟁이 치열하다. 조직기반에서 앞선 정세균 후보를 추격하기 위해 추미애 후보 측이 본격적인 세 규합에 나서고 있다. 추 후보는 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열었다. 선대위원장과 선대본부장은 4선의 천정배 의원과 3선의 이종걸 의원이 맡았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옛 민주계인 김성순 의원, 대변인에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계열의 노웅래 전 의원이 맡았다. 정세균 후보는 이미 강한 조직력을 갖춘 만큼 굳이 드러낼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 따라 공식 선대위를 발족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의도 금영빌딩의 2개 층을 임대하고 30∼40명의 상근 실무인력을 갖추는 등 내부 조직은 실전형으로 진용을 마무리한 상태다. 지지 인사들도 전병헌ㆍ최재성ㆍ강기정 의원과 오영식ㆍ우상호ㆍ김교흥 전 의원 등 30∼40명 이상이다. 정대철 후보 측은 공식 선대위를 띄우지는 않았지만 민주연합청년동지회 부회장 출신인 안영칠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감사가 선대본부장 역할을 맡고 있고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이 홍보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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