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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고르기 장세

뉴욕증시가 지수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노출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2.71포인트(0.19%) 내린 12,197.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61포인트(0.27%) 하락한 1,310.19를, 나스닥 지수는 12.38포인트(0.45%) 내린 2,730.68을 기록했다. 이날 장초반 한 때 경제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최고 50포인트 가량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40km 떨어진 지역에서도 다량의 세슘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메리어트 호텔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요지수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2월 소비지출, 개인소득, 미결제 주택판매지수 등의 지표는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소비지출은 전월에 비해 0.7%(691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를 상회하는 것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2월 명목 가처분 소득은 전월비 0.3% 늘어났다. 그러나 2005년 불변 가격 기준으로는 전월비 0.1% 감소했다.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은 주택(펜딩) 판매지수도 2월중 전월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을 부추겼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이베이는 미국 마켓플레이스 업체인 GSI커머스를 2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GSI의 지난주 종가에 51%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29.25달러를 지불키로 했다. 이베이의 주가는 인수 부담을 반영하며 4.29% 하락했고, GSI는 50.67% 상승했다. 무선통신 라이벌인 AT&T와 버라이즌은 각각 1.83%, 1.25% 상승했다. 유력 금융주간지 배런스가 AT&T의 T-모바일 인수가 미국 통신당국에서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가상승을 낙관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미국 최대 호텔체인인 메리어트는 1분기 이익전망치를 낮추면서 6.3%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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