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진화(Absolute evolution)'라는 광고 문구답게, 지프의 '뉴 그랜드 체로키'는 럭셔리 세단 수준의 온로드 주행 성능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갖추는 데 성공했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모노코크와 프레임 차체의 장점을 결합한 유니바디 플랫폼, 전후 독립식 서스펜션 등을 통해 이를 실현했다.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L과 오버랜드 3.6L 모델에는 최대 100%의 토크를 전후 차축으로 배분할 수 있는 지프의 쿼드라-트랙 II 4WD 시스템이, 오버랜드 3.0L과 서밋 3.0L 모델에는 쿼드라-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주행 조건에 따라 눈길, 오프로드 등 5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TM) 지형 설정 시스템은 오프로드 매니아들을 끌어당기기 충분하다.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ㆍ서밋 모델에 탑재된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보다 안락한 승차감도 더해 준다. 차고를 최대 56mm 높이거나 41mm까지 낮출 수도 있다. 뉴 그랜드 체로키에는 최고출력 241ps, 최대토크 56.0kg.m, 복합 연비 11.7km(리터당)의 3.0L V6 터보 디젤 엔진 혹은 최고 출력 286ps, 최대토크 35.4kg.m, 복합연비 7.8km(리터당)의 3.6L V6 VVT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외관에서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내츄라 플러스나 나파 등 천연 가죽 소재, 원목의 결이 살아 있는 오픈 포어 우드 트림 등 최고급 소재로 명품의 아우라를 담았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60종 이상의 첨단 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한국어 음성인식이 가능한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등이 그 중 하나. 또 비상 정지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젖은 노면에서도 브레이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 등도 대표적이다. 물론 앞좌석 통풍 시트와 전 좌석 열선 가죽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은 기본으로 갖췄다.
가격은 리미티드 3.0L 디젤이 6,890만원(이하 부가세 포함), 오버랜드 3.6L 가솔린 모델이 6,990만원, 오버랜드 3.0L 모델이 7,490만원, 서밋 3.0L 디젤 모델은 7,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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