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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미스코리아] 이 후보도 저 후보도 '엄친딸'

한국 최고의 미의 제전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8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손태영과 VJ 이기상의 사회로 열린 2009년 제 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에서 참가번호 5번 박예주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2009 미스코리아 대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움과 지성을 두루 겸비한 미인들이 많이 참가했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한 김주리(21·서울 진)양은 영어와 러시아어를 자유롭게 구사, 네티즌들로부터 '엄친딸'(모든 것에 완벽한 여성을 뜻하는 인터넷 유행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박예주(22·서울 미)양은 미국의 명문 예술학교인 파슨스디자인스쿨 패션디자인학과 2학년(휴학중)이다. 파슨스디자인스쿨은 2007 미스코리아 진인 이지선(26)양을 배출한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차예린(22·전북 진)양은 영어와 프랑스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재원이다. '말하기'에는 누구보다도 자신있다는 차양의 꿈은 뉴스 앵커우먼.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3학년(휴학중)인 왕지혜(23·서울 선)양의 꿈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문화외교관이다. 중국어에도 능통한 왕양의 특기는 상대방을 압도하는 듯한 도도한 눈빛에 잘 어울리는 무술이다. 김수란(24·뉴욕 선)양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발레와 재즈댄스가 수준급인 김양의 꿈은 교수다. 의사의 꿈이 영글어가는 참가자도 있다. 메릴랜드대학교 의예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유진(18·뉴욕 진)이 그 주인공. 한국무용과 발레, 플루트 등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미녀다. 이밖에 이화여자대학교 식품공학과 3학년(휴학) 김효정(22·울산 진)양, 약사가 꿈인 UC 리버사이드 화학과 3학년(휴학) 김희정(21·LA 미)양, 뉴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보건정책관리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박지은(23·뉴욕 미)양 등도 네티즌들이 주목한 미와 지성을 겸비한 미녀들이다. ▶ '2009 미스코리아' 전체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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