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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단기 금리 축소 심화될 듯"

미국의 장단기 금리 축소현상이 올해 더욱 심화되고 이는 미국 경제의 불안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미국 채권시장의 이상현상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장기금리의 하락세는 경기 하강을 본격 반영한 측면보다는 채권 수급에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연구소는 또 "1990년이후 미국내 장단기 금리차이를 통한 경기 예측력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채 2년물 단기금리는 최근 1년간 1.5%포인트 올랐지만 1년만기 장기채는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따라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수수께끼'라고 표현할 정도로 해석을 둘러싸고 미국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있다. 김한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장기금리의 하락에 아직 미래의 경기 악화 전망이 본격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올해 장단기 금리차가 더욱 좁혀질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소는 "FRB가 부동산 버블 심화를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으나 미국 장기채에 대한 외국 중앙은행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택담보금리와 밀접한 장기금리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왔다"며 버블 붕괴를 통한 미국 경제의 악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연구소는 "미국 경기가 내년에 본격적인 하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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