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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문화홍보대사 역할도 앞장

동맹60주년 만찬서 차세대 한국예술가 소개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에서 차세대 한국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문화홍보대사' 역할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3층 미국박물관에서 열리는 '백남준:글로벌 비저너리(Global Visionary)' 전시회장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 만찬장을 특별히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기념만찬과 함께 진행된 문화행사에서는 차세대 한국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연주가 이뤄졌다. 이 전시는 박 대통령이 지난달 국내 언론사 편집국장 및 보도국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 앞으로 해외순방을 통해 직접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다. 박 대통령이 '문화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첫 번째 행사인 셈이다.



이날 전시는 예술가 백남준을 오마주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이남ㆍ문경원ㆍ류호열ㆍ양민하ㆍ최서우 등 5명의 작품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160여명과 한국 근무 평화봉사단원 70여명, 미 행정부 전∙현직 인사 60여명 등 미국 측에서만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경제사절단 50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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