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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근 해역, 규모 4.6 지진 발생

러시아 인근 해역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 태평양 해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재난당국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낮 캄차카주(州)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에서 남동쪽으로 151km 떨어진 태평양 해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비상사태부 캄차카 지부가 발표했다. 진원은 해저 땅 속 50km 지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앙에서 가까운 캄차카 반도 거주 지역의 주민들은 지진에 따른 진동을 느끼지 못했으며 인명이나 재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재난당국은 전했다. 쓰나미 위험도 없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캄차카 반도 인근 극동 해역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하순에도 캄차카 반도에서 서쪽으로 150km 정도 떨어진 사할린 근해 해저 600km 지점에서 최대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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