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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오초아, 캐디와 결별

올 시즌 다소 침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보좌관을 바꿨다. 오초아는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와 결별하고 오는 7월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부터 베테랑 그레그 존스턴과 함께 출전한다고 24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오초아는 “브루커가 훌륭한 캐디지만 새로운 골프를 시작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캐디 존스턴은 오랫동안 줄리 잉스터(미국)와 함께 하며 4차례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LPGA투어에서 20승을 올렸고 미셸 위(20)가 16세 때 캐디를 맡기도 했다. 안젤라 박, 수잔 페테르센, 브리타니 린시컴 등과 호흡을 맞춘 일도 있다. 지난 2007년 8승, 2008년 7승을 올리는 등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초아는 올해는 2승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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