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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쇼' 2011년 막내린다

윈프리, 케이블채널 출범 전력


미국의 대표적인 토크쇼 프로그램 '오프라 윈프리쇼'가 오는 2011년 9월 이후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토크쇼의 여왕' 윈프리가 자신이 소유한 케이블 채널 출범을 위해 25번째 시즌이 끝나는 2011년 9월께 쇼를 그만둔다고 보도했다. 윈프리의 프로덕션사 대변인은 윈프리가 오는 20일 방송에서 종영 배경과 이유 등을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 종영까지는 아직 2년이나 남았지만 미국에서만 시청자가 하루 평균 700만명에 이르고 있어 벌써부터 아쉬워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쇼를 방송중인 CBS는 "우리는 오프라 윈프리를 존경하고, 그녀에게 바라는 것은 없다. 다만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녀의 손을 거친 것은 무엇이든 대성공한다는 것을 안다. 그녀와 앞으로도 몇 년간 함께 더 일하기를 고대하고 그 이후에도 역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윈프리는 앞으로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과 합작해 만든 케이블 채널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에만 몰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6년 첫 전파를 탔던 '오프라 윈프리 쇼'는 전세계적으로도 방송되며 출연자 및 진행자의 솔직한 대담으로 큰 인기를 누려 왔다. 미국 낮 시간대 토크쇼 가운데에선 올해 평균 시청률 7.1%로 수위를 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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