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3D 크로스포인트(XPoint)’라는 기술을 이용한 신형 메모리 칩의 시제품을 올해 안에 미국 유타의 양사 합작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일부 고객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 기술이 “메모리 기술의 돌파구”라며 “낸드 플래시가 1989년 도입된 지 25년여 만에 새로운 메모리 카테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술을 이용한 메모리 칩은 전원 공급이 끊기더라도 기억된 내용이 보존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라는 점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같지만, 속도가 훨씬 빠르고 수명도 길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인텔과 마이크론 관계자들은 이 메모리 칩이 대규모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야 하는 음성인식과 금융사기 탐지, 유전자 연구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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