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숭례문 복원 이후 복원에 쓰인 목재가 금강송이 아니라 러시아산 등 외국산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경찰은 "문화재청의 관급 목재 공급 내용과 숭례문 복원 공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자료를 대조해본 결과 관급 목재가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하지 않아 금강송이 숭례문에 쓰이지 않았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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