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예고한대로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경기회복세가 미흡하다면 기준금리를 섣불리 뒤따라 올리지 않겠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그는 하반기 국내경기에 대해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에 힘입어 개선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수출 모멘텀 약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하방위험요인을 우려했습니다. 한편 이 총재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엔화 및 유로화 약세에 따른 국내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하반기에도 수출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