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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사가 발주한 10억5,000만달러 규모의 발전 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19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 지역에서 총 출력 230㎿급 스팀 터빈 발전기 3기 및 890톤급 보일러 3기 등의 발전설비와 하루 6만톤 규모의 담수설비를 건설하게 된다. 설계ㆍ조달ㆍ시공을 포함한 EPC 턴키 방식으로 계약했으며 완공은 오는 2014년 예정이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2009년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 얀부Ⅰ 발전플랜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주처의 신뢰가 이번 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중동 지역에서 축적한 발전 및 화공 EPC 플랜트 공사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축 및 토목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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