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군포 살해범' 강호순이 살해한 7명은 누구?
입력2009-01-30 11:01:16
수정
2009.01.30 11:01:16
'군포 살해범' 강호순이 살해한 7명은 누구?
수원=윤종열 기자 jyyun@sed.co.kr
군포살해범 강호순이 살해했다고 밝힌 부녀자는 노래방도우미 3명, 회사원ㆍ주부 각 1명, 여대생 2명이다. 이들은 모두 실종직 후 인접해 있는 화성 비봉면과 안산 사사동 등 일대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으며 2006년 12월24일 실종된 노래방도우미 박모(당시 37세) 씨를 제외하고 그동안 모두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노래방도우미 배모(당시 45세ㆍ여)씨 = 2006년 12월14일 오전 3시55분 군포시 금정역 먹자골목에서 지인과 휴대전화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 조사결과 배씨의 휴대전화는 30분 뒤 화성시 비봉면 자안리에서 전원이 꺼졌으며 실종 7일만에 배씨의 딸이 실종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배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곳은 이날 군포살해범 강호순(38)이 배씨를 살해후 암매장했다고 밝힌 화성시 비봉면 비봉IC 부근과 거의 일치한다.
◇노래방도우미 박모(당시 37세ㆍ여)씨 = 수원에 살고 있던 박씨는 노래방도우미 배모씨가 실종된 뒤 10일인 2006년 12월 24일 오전 2시25분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에서 역시 친구와 휴대전화를 한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박씨의 휴대전화는 30여분 뒤 화성시 비봉면에서 음성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다시 1시간30여분 뒤인 같은 날 오전 4시20분 비봉면 구포리 비봉IC인근에서 전원이 꺼졌다. 경찰은 4일 뒤 가족들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를 받고도 10여일이 지난 2007년 1월8일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등 수사에 나섰으며 같은 해 5월8일 안산시 사사동 구반월사거리 인근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강호순은 경찰 수사과정에서 박씨의 암매장 장소를 안산시 사사동 야산이라고 자백했다.
◇회사원 박모(당시 52세ㆍ여)씨 = 군포시에 거주하며 모 기업체 경리담당으로 근무하던 박씨는 2007년 1월 3일 오후 5시30분 화성시 신남동 회사에서 퇴근한 뒤 연락이 되지 않았다. 박씨의 휴대전화는 같은 날 오후 5시59분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에서 전원이 꺼졌으며 가족들이 실종 다음날인 1월4일 경찰에 실종신고, 수사를 벌여왔으나 생사가 확인되지 못했다. 강호순은 박씨를 살해 후 화성시 삼화리 야산에 매장했다고 밝혔다.
◇노래방도우미 김모(당시 37세ㆍ여)씨 = 2007년 1월 6일 오전 6시30분께 안양시동안구 관양동 모 노래방에서 30대 남자와 해장국을 먹으러 간다며 나간 뒤 실종됐다. 김씨의 휴대전화는 화성시 마도면에서 꺼졌다. 강호순은 화성시 마도면 고모리 공터에 김씨의 시신을 묻었다고 자백했다.
◇여대생 연모(당시 20세)씨 = 2007년 1월 7일 오후 5시30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목격된 뒤 실종됐다. 같은날 오후 5시46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것으로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강호순은 연씨를 실종장소인 금곡동 인근 하천변에 암매장했다고 실토했다.
◇주부 김모(48)씨 = 2008년 11월 9일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집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남편에게 “집에 들어가겠다”고 통화한 뒤 휴대전화 전원이 끊어진 상태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강희주는 김씨를 안산시 성포동 야산에 암매장 했다.
◇여대생 A(21)씨 = 지난해 12월19일 군포시 대야미동 군포보건소 주변에서 실종됐다. 이후 A씨의 휴대전화는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서 꺼졌고 20~30대 남자가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이 인출된 사실이 경찰 수사에 확인됐다. A씨의 시신은 화성시 매송면 원리 논두렁에 암매장 된 것으로 강희주의 자백으로 밝혀졌다.
▶▶▶ 관련기사 ◀◀◀
▶ 군포살해범 "실종 부녀자 7명 살해" 자백
▶ 범행 하루만에 또 살해… 경악스러운 연쇄살인범 행각
▶ '여대생 살해범'이 죽인 40대여성 시신 발견
▶ '군포 여대생' 살해범, 증거인멸 위해 시신 손톱 잘라 '충격'
▶ '군포 여대생' 살해 용의자 구속·현장검증 실시
▶ '군포 여대생'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 인기기사 ◀◀◀
▶ 값싸고 살기좋은 택지지구 어디?
▶ C&중공업 해외에 판다
▶ 신세계,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 단독주택 공시가격 어디가 얼마나 떨어졌나
▶ 故 안차관이 끝까지 챙긴 수출, 도대체 어떻기에…
▶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기술리더'
▶ 도요타 시빅 울린 기아차 '씨드'
▶ "불황기 이겨낼 가치주는 바로 이것"
▶ 건설·조선사 워크아웃 개시
▶ 산업발전 가로막는 '규제 쇠말뚝' 뽑는다
▶ 삼성-LG 나란히 '텐밀리언셀러폰' 배출
▶ "나 OO기업 간부 내연女인데…" 사기행각 남매 실형
▶ 검사가 판사에 '두고 보자' 협박성 메일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