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르는 임창용은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메사의 컵스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경기에 3-0으로 앞선 5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1볼넷을 기록했다.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다.
임창용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 4이닝 2피안타 2실점(평균자책점 4.50) 3탈삼진 2볼넷을 기록 중이다.
이날 3번·포수로 선발 출전한 최현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현은 시범경기에서 29타수 5안타(타율 0.172)를 치고 있다.
경기는 컵스의 4-2 승리로 끝났다.
컵스는 0-0이던 3회말 2사 1루에서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의 중월 3루타, 라이언 로버츠의 좌월 2루타, 앤서니 리조의 중전 적시타가 연속해서 터지며 3점을 뽑았고 불펜 투수들이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