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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1일 시행되는 2009년도 국가직9급 공무원시험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이 짧은 만큼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그간 학습한 내용을 점검해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워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40여일간 수험생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중요한 때인 만큼 앞으로 남은 기간에 어떤 방법으로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하는지 과목별 학습전략을 살펴본다. ◇국어=출제경향을 살펴보면 짧은 지문에 한두문항씩 출제돼 그 글에 대한 이해력이나 분석력ㆍ논리력을 측정하는 문제와 한글맞춤법ㆍ한자ㆍ어휘력 등 실용국어 능력을 묻는 문제들이 중심을 이루는 추세다. 특히 국가직 시험은 현행 7차교육과정과 옛 교육과정을 망라해 실용국어와 지문 중심의 이해형 문항이 주류를 이룬다. ◇영어=크게 어휘ㆍ표현ㆍ생활영어ㆍ문법ㆍ독해ㆍ문장완성이라는 6가지 세부영역으로 나뉜다. 이에 따른 균형 잡힌 세부항목별 학습을 통해 골고루 익혀두는 게 중요하다. 특히 문법과 어휘가 기본이라는 점과 독해의 비중이 여전히 절반 정도를 차지해 이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학습하고 다양한 지문을 통해 기본유형의 문제패턴과 응용된 문제에 대한 감각을 키워야 한다. ◇한국사=역사의 큰 흐름을 지배세력과 연결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바탕 위에서 세부적인 내용들을 채워나가며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시대구분을 통해 각 시대의 정치ㆍ토지ㆍ신분ㆍ교육ㆍ군사제도 등을 이해하고 시대 전환기의 세부적인 변화 과정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돼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기본서 정독을 통한 정리도 필요하다. ◇행정학개론=행정학은 이론과 법령의 변화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기출문제 수준으로만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최근 새롭게 개정된 현직 교수의 교재나 제ㆍ개정된 법령 내용을 반영해 새롭게 구성된 모의고사 문제를 꼭 풀어봐야 한다. ◇행정법총론=예년과 비교해 출제경향이 가장 많이 바뀐 과목이다. 지난해 행정법은 판례 위주의 긴 지문위주로 출제됐고 그 외 행정절차법 등 조문의 내용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기본서에 있는 판례 위주로 정리를 하고 행정절차법 등 중요 법조문들의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회계학=기초적인 분개 문제와 장부기록방법 등의 문제는 점차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다.대신 회계처리 목적과 회계처리의 결과, 회계처리 결과의 비교 등 기본 이론에 충실한 문제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여기에 새로운 회계기준서의 재정에 따라 새로운 회계용어 및 회계처리 방법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세법개론=출제범위가 기본 이론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최근 들어 비교적 난이도가 상승하는 추세다. 세법은 궁극적으로 세무회계가 그 목적이지만 세무공무원은 세금 계산보다는 납세자의 신고서를 확인하는 업무이므로 계산에 주력하기보다는 개념 이해에 주력해야 한다. 세법은 매년 정기적으로 개정되기 때문에 연말에는 항상 개정세법과 시행령을 확인하고 시험 전에는 꼭 개정세법을 숙지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나 상속ㆍ증여세의 경우 7급 공무원 시험에서만 출제되고 9급은 출제된 적이 없으므로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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