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상품 중 할인율 차이가 가장 높은 것은 최고 55.4%포인트에 이르렀다.
최근 쿠팡이 판매한 이유식 밀폐용기 세트로 기준가 2만7,000원, 할인가 9,900원으로 63%의 할인율을 내세웠다.
그러나 기준가의 근거로 제시된 자체 온라인몰이 60%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제품을 1만71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실제 할인율은 7.6%에 불과한 셈이어서 55.4% 포인트나 부풀려졌다.
호텔·펜션·리조트는 자체 홈페이지에서도 상시 숙박료를 20∼50% 할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내건 기준가격에 이 할인율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여행·레저 상품의 경우 제휴사의 홈페이지 가격을 기준으로 하되 상시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 상시 할인가를 기준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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