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패리스 힐튼이 뜨거운 밤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연예전문웹사이트 TMZ(www.TMZ.com)등 현지 외신들은 12일 “패리스 힐튼이 미국 LA 근교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호날두와 파티를 즐겼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날두와 패리스 힐튼이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한 TMZ는 “두 사람은 시종일관 끈적끈적한 눈빛과 몸짓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파티를 즐긴 뒤 다음 날 오전 3시경 힐튼의 여동생 니키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호날두는 새벽 5시경 니키의 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LA의 고급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합석해 함께 파티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TMZ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힐튼은 엉덩이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짧은 원피스를 입은 채 호날두에게 기대 있고 호날두 역시 술기운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이다. 호날두와 함께 자리하고 있던 힐튼은 결혼 임박설이 흘러나왔던 야구선수 더그 레인하트와 결별을 선언한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였다. 호날두는 사상 최고의 몸값인 8,000만 파운드(약 1,645억원)을 받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날이다. 힐튼은 1년 전 한차례 호날두에게 관심을 표명한 바 있으나 당시 호날두가 힐튼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힐튼의 굴욕’이라며 네티즌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