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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 연봉 킹 로드리게스, 엉덩이 수술… 내년 전반기 결장

미국프로야구 ‘연봉 킹’ 알렉스 로드리게스(37ㆍ뉴욕 양키스)가 수술대에 올라 내년 전반기에 뛰지 못할 전망이다.

양키스 구단은 연간 3,000만달러(약 325억원)를 받는 로드리게스가 오는 1월 왼쪽 엉덩이 관절 수술을 한다고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다친 엉덩이 관절을 복구하고 재활하는 데에 4~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사실상 전반기를 쉬게 됐다.

지난 2009년 오른쪽 엉덩이 수술을 받은 그는 이번 시즌 내내 왼쪽 엉덩이에 통증을 느껴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주전 유격수이자 주장인 데릭 지터(38)가 왼쪽 발목을 수술해 내년 4월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포이자 3루수인 로드리게스마저 빠져 시즌 초반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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