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락희맨쇼'로 데뷔한 고씨는 연극 '뜨거운 바다', '리어외전', '푸르른 날에' 등을 연출했다.
협회 측은 "고씨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풍부한 연출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극이 지닌 본연의 오락성과 깊이 있는 사회성을 바탕으로 관객과 평단의 기대에 부응한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협회는 또 올해 새로 제정한 ITI 특별상에 재일교포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5시30분 중앙대학교 공연예술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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