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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차한잔] 박달영 경영철학과 스타일
입력2005-08-16 16:36:28
수정
2005.08.16 16:36:28
"기술개발이 公社의 미래 좌우"
박달영 사장은 지난 25년간 가스산업에서 한 우물을 판 업계의 산증인이다.
그는 지난 82년 한국가스공사가 창립되기 3년 전인 79년부터 회사설립 작업을 주도했다. 대우엔지니어링㈜ LNG사업부에 근무하면서 가스공사 설립 준비위원회에 참여, 공사 창립에 대한 기획을 맡았다.
가스공사가 창립되면서 서열에 따라 부여된 사번이 17번이었는데 평직원으로서는 1번에 해당했다.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창립 멤버로써 그가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하다.
박 사장은 가스공사에서 연구개발원장ㆍ생산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3년 8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한국에너지공학회 회장을 겸임하면서 국내 에너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최고경영자(CEO)로서 박 사장에게 기술개발과 연구중심, 현장중심의 기업경영은 중요한 컨셉트이다. 기술이 적용되는 현장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로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의 가스산업 현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를 정책에 반영ㆍ개선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업무다.
박 사장에게 최근 공기업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자극이 됐다.“민영화, 규제완화, 공공부문 혁신 등 공기업을 둘러싼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공사의 미래를 좌우할 기술의 방향을 설정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CE0의 몫”이라고 그는 말한다.
◇약력
▦49년 서울 출생
▦76년 서울대 공업화학과 졸업
▦94년 영국 샐퍼드대학 천연가스공학 석사
▦82년 한국가스공사 입사. 연구개발원장, 생산본부장 등.
▦2003년~현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2004년~현재 한국에너지공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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