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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형·중견 건설사 주택공급 작년보다 12% 줄듯
입력2005-02-24 16:36:49
수정
2005.02.24 16:36:49
올해 대형ㆍ중견 건설사들의 주택공급계획이 작년 계획에 비해 12%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 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51개사가 28만2,3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실적에 비해서는 65.6% 증가한 것이지만 공급계획에 비해서는 12.6%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공급계획은 32만2,945가구였지만 실제 공급한 물량은 계획물량의 52.8%인 17만491가구였다.
협회 관계자는“올해 분양계획이 작년 실적 보다 증가한 것은 재건축사업의 조기발주 등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경우 올해에도 계획 대비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공급계획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5만1,882가구) 등 수도권이 15만534가구로 53.3%를, 지방이 13만1,808가구로 46.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5,700여 중견건설사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도 2005년도 주택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29만7,617가구로 조사됐다. 이 같은 공급 규모는 2004년 계획물량(33만7,500여가구)에 비해 12% 감소한 것이다.
대한주택협회 관계자는 “건설사의 70~80%가 올해 분양시장을 어둡게 보고 있다”며 “올해 역시 실제 공급물량은 계획물량의 50%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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