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관세청장은 8일 부산에서 로버트 버너(Robert Bonner) 미 관세청장과 제12차 한미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테러 방지대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미 양국은 김 청장이 제안한 ‘안전한 무역거래를 위한 국제적 세관 통관기준 등 테러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세관 통관 기준 마련’과 ‘2005년 APEC 회의 안건 채택’에 대해 합의했다. 한미 관세청장간 이 같은 합의는 내년도 우리나라가 의장직을 수행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에서 테러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과 방지대책으로 채택돼 반테러에 대한 국가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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