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박지성(32ㆍ퀸스파크 레인저스)이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 이제 막 열애를 시작한 사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 컨벤션웨딩홀에서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김민지 아나운서와 오래 사귄 것은 아니었다”며 “올해 여름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아나운서를 처음 만난 것은 2011년이었으며 부친인 박성종 씨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추천을 받아 만남을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처음에는 오빠와 동생처럼 지냈는데 연락을 자주 하다보니까 나를 이해해주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 때문에 최근에 김민지 아나운서가 나에게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관계를 소개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여러 말을 하겠지만 김민지 아나운서는 내 눈에는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라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김 아나운서와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결혼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특히 7월 결혼설과 관련, “그 얘기는 근거가 없다”며 “유럽축구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라서 내가 은퇴를 하지 않는 한 7월에 결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선수는 2011-2012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 동안 205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프리미어리거이며,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뛰다가 현재는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선화예고,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생방송 투데이’의 진행을 맡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