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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사퇴의사 밝혀
입력2011-10-27 18:08:54
수정
2011.10.27 18:08:54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임승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27일 교과부와 교육청에 따르면 임 부교육감은 최근 교과부에 권한대행 교체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공시적으로 전했다.
지난 9월 23일 곽노현 교육감이 구속기소된 이후부터 권한대행을 맡은 그는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을 때부터 교체 의사를 밝혔으나 교과부가 국정감사 등 일정을 감안해 수용하지 않았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임 부교육감이 곽 교육감 구속 사태를 겪으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느껴왔고 보수성향 교육단체와 교과부 등에서 사퇴 압력을 받아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과부 1급 관료 중심으로 후임자가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부교육감은 서울시교육감 추천을 받아 교과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임 부교육감이 교체되려면 현재 교육감 권한 대행인 본인이 부교육감 후보를 교과부에 추천하는 형식을 취한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임 부교육감은 교과부 미래인재정책관이던 올해 1월 서울시부교육감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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