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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워터파크, 비용은 얼마나 들까
입력2008-07-16 11:31:21
수정
2008.07.16 11:31:21
4인가족 한나절 놀려면 40만원선<br>제휴카드 사용하면 20~50% 할인 가능
[리빙 앤 조이] 워터파크, 비용은 얼마나 들까
4인가족 한나절 놀려면 40만원선제휴카드 사용하면 20~50% 할인 가능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워터파크에 가서 한 나절을 보내려면 경비는 얼마나 들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가족(4인 기준)이 대형 워터파크에 다녀 오려면 40만원은 잡아야 한다.
하지만 계획만 잘 세우면 워터파크의 입장료를 비롯해 워터파크에서 필수적으로 써야 하는 부대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캐리비안 베이, 오션월드, 설악워터피아, 휘닉스의 블루캐니언 모두 입장료가 6만 5,000원(성인, 종일권 기준)이다. 소인의 경우 캐리비안 베이와 오션월드, 블루캐니언이 5만원, 설악워터피아는 4만 8,500원이다. 워터파크에 들어가서 파도풀 등을 이용하려면 구명조끼는 필수.
구명조끼를 대여하는데 캐리비안 베이는 대여료 5,000원, 보증금 1,000원 등 6,000원을 받지만 보증금은 반납시 돌려준다. 오션월드와 설악워터피아는 각각 대여료 4,000원, 돌려주는 보증금은 2,000원씩 받는다. 이밖에 물기를 닦거나 보온을 위해 필요한 비치타올이 캐리비안 베이는 대여료 3,000원, 보증금 4,000원, 오션월드와 설악워터피아가 각각 3,000원씩 받는다.
캐리비안 베이는 락커 비용을 별도로 받는데 대여료와 보증금이 2,000원씩, 총 4,000원을 받는다. 덕산스파캐슬은 구명조끼 대여료와 보증금이 2,000원씩, 총 4,000원, 비치타올 대여료 3,000원에 보증금은 1만원이다. 때문에 비치타올은 미리 준비해 가면 4인 가족 기준 1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를 기준을 했을 때, 성인이 워터파크를 이용하려면 입장료(6만 5,000원), 락커 비용 2,000원, 구명조끼와 비치타올이 각각 5,000원과 3,000원으로 모두 7만 5,000원이 든다.(보증금을 제외한 비용) 여기에다 썬 베드를 대여하고, 점심과 간식, 음료수 등을 사먹는다고 가정하면 추가로 3만원 정도가 더 소요된다. 결과적으로 1인당 10만원은 가져야 하루를 즐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션월드나 워터피아도 비용은 비슷하게 든다.
여기에다 빌리지 등 쉴 수 있는 오두막 시설까지 빌리면 추가로 10만~16만원이 더 소요돼 1박 2일 휴가비용과 맞먹는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
그렇다면 다른 워터파크들의 입장료 수준은 어떨까. 우선 스파캐슬이 5만 7,000원(이하 극성수기 성인 기준), 아산 스파비스 4만 8,000원,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3만 5,000원이고, 수도권의 이천 테르메덴과 퇴촌 스파그린랜드가 각각 3만 9,000원, 3만 8,000원을 받고 있다. 2만원대는 인천인스파월드가 유일해 성수기에 성인 2만5,000원, 소인 1만9,000원을 책정하고 있다. 업체들은 카드제휴를 통해 보통 20~30% 할인을 실시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50%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도 있는 만큼 사전에 꼼꼼히 챙겨 볼 필요가 있다.
워터파크에 들어가서 소요되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먹거리 비용을 아끼려면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의 도시락 보관소를 이용해 보자. 캐리비안 베이는 총 2,100개의 냉장 도시락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크기에 따라 1,000~3,000원 사이의 대여료를 받는다. 오션월드는 냉장시설을 갖춘 물품보관함 700개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도시락을 가져오면 상당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터파크 총 매출액 가운데 입장료 비중이 65~70% 수준인 우리나라의 경우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워터파크가 많이 보급된 유럽의 경우 입장료 비중이 50%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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